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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불화설 언급 이진 머리채 사건

이효리 불화설 언급 이진 머리채 사건

1998년 데뷔한 여자아이돌의 전설 핑클을 기억하시나요? 2002년 6월 해체이후 이효리, 이진, 옥주현, 성유리 4명이 다같이 함께 모여 JTBC 캠핑클럽 이라는 프로에 출연했습니다. 해체 이후 방송에서 4명이 모두 모인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이진은 과거 두사람의 불화설을 언급하여 당시 사건을 해명했는데요.

14년만에 완전체로 모인 핑클 멤버들은 이효리가 운전하는 캠핑카를 타고 현재 근황을 전하다가 과거 핑클시절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중 이효리는 이진 머리채 사건을 말하며 "지난 날은 잊어, 이제부터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라고 했고 이진은 "효리언니가 예능에서 머리채 사건을 말해서 사람들이 정말 우리 사이가 안좋은 줄 알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 이진 머리채 사건은 과거 이효리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공개된 핑클시절 에피소드 인데요.

이효리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꺼진 TV를 통해 이진과 성유리가 뒤에서 속닥속닥 하는게 보였다. 내 욕을 하는 거 같아서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거니?' 라고 하니 이진이 '그래! 언니한테 하는 얘기다'라고 말해 순간 당황하고 창피해서 140km로 달리는 차 안에서 이진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라고 밝혔었죠.

싸움이 끝난 후 도착한 스케쥴 무대에서 이효리는 마음이 진정이 안되어 웃을 수 없었는데 이진은 웃으면서 노래를 불러 더욱 얄미웠다며 당시 일화를 말했습니다. 라디오 생방송을 해야하는데 당시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무단이탈을 했다는 이효리.

다음날 다행히 이진이 장문의 편지와 함께 울며 사과했고 그 뒤로는 두 사람은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잘 지냈다고 하네요.

과거 핑클 시절 이효리는 혼자 음주를 즐겼는데 다른 멤버들은 교회를 다니며 술도 안마시고 순진하여 성향이 달라 서로 이해를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효리는 "내가 리더로서 멤버들을 다독여 줬어야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아쉽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핑클의 불화설은 파트분배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옥주현이 메인을 부르고 나머지 부분을 3명의 멤버가 나눠야 하는데 이진과 성유리가 녹음한 것을 이효리가 조금 더 낫다는 이유로 많이 교체되어 트러블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또한 당시 10대, 20대 초반 여자 넷이 24시간을 내내 붙어있다보니 생길 수 밖에 없었던 불화설이었습니다.

한편 이효리는 핑클에 뒤늦게 합류한 멤버라고 하는데요. 데뷔 1달전 급하게 객원멤버로 합류하여 전격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효리는 H.O.T 토니안의 팬으로 H.O.T 팬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비쥬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옥주현은 이효리 사진을 갖고 다녔다고 고백했는데 이효리는 당시에 그런애들 많았다며 쿨하게 인정했죠.

이효리는 옥주현, 이진, 성유리의 사진을 보고 핑클에 안들어가겠다고 했는데요. 다행히 이효리도 합류하여 지금의 핑클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핑클이 첫 출연한 캠핑클럽이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전 핑클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 했네요.

from http://solsol-house.tistory.com/10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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