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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뇌진탕 조재범 폭행 혐의

심석희 뇌진탕 조재범 폭행 혐의.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21·한국체대)가 법정에 나와 조재범 (37)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엄벌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고하네요.

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등을 증언하며 뇌진탕등 상해를 입었다고하네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2월17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에서 심석희 선수는 미끄러져 넘어지는 불운 탓에 6명중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었습니다.

경기 직후 심석희 선수는 인터뷰를 거절한 채 아무 말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었다고하네요.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하네요.

이 사건은 심석희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알려졌었다고하네요.

수원지법은 지난 9월 19일 심석희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 (상습상해 등)로 불구속기소 된 조재범 전 코치에게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의 선고는 내년 1월 1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고합니다.

아래는 심석희 선수의 일부 발언입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

"피고인은 내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을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뼈가 부러졌고,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부터 폭행 강도가 더 세졌다”

“밀폐된 곳으로 끌고 들어가 무자비하게 폭행 당했다. 다른 선수들도 고막이 찢어지는 등의 상해를 입을 정도로 맞았다. 선수생활을 그만둔 선수도 있었다”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심으로 심리적으로 억압돼 있어 저항하거나 주변에 알리지 못했고, 주변에 알리면 '선수 생활은 끝난다는 식으로 세뇌당했다"

"무엇보다 올림픽을 인생 최대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 삶에 불이익이 생길 까 두려웠다"

“평창올림픽 20일 남겨둔 시점에‘이러다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폭행을 당했고, 훈련 동안 코치가 손으로 내 머리를 세게 쳐 뇌진탕이 있었고 결국 평창에서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그 여파로 뇌진탕 증세가 생겨 올림픽 1500m 경기 중 의식을 잃고 넘어졌다”

“그동안 피고인과 마주쳐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법정에 서지 못했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으로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피고인은 경기나 훈련 중 폭행 사실을 부모님을 포함해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로 현재는 정신과 치료 중이며 피고인이 같은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

조재범 전 코치의 일부 발언입니다.

“심석희 선수의 상처가 깊어 참담하다. 모두 내 책임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으로 때린 적은 없다. 조금 더 성장하길 바란 나의 잘못된 판단”

“악의적인 마음이 아니었고 기량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택했던 폭행이 잘못된 행동인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심석희 선수 눈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나로인해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로 사과했다고하네요.

한편 심석희 선수는 공판을 앞두고 탄원서를 통해 조재범 전 코치가 특정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 자신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하네요.

탄원서엔 조재범 전 코치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의 스케이트 날을 평소와 다르게 조정해 경기력을 떨어뜨리거나 경기를 앞두고 폭행해 제대로 성적을 낼 수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었다고합니다.

조재범 전 코치 측 변호인은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 “조재범 전 코치가 스케이트 날을 바꿔치기했다거나 올림픽 경기장에 나타났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고합니다.

#심석희 뇌진탕 #조재범 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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