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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여행 기념품 총정리 :: 이탈리아 선물 리스트

이탈리아 로마 여행 기념품 총정리

여행을 오면 누구나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 회사 동료나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합니다.

신기하게도 한국에 가면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잘 다녀왔냐는 안부가 들릴 정도니 여행다녀오면 한국은 선물을 사왔을 거라는 문화가 자리를 잡은거겠지요 ...

이런 선물들이 즐거움이 되기도 하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기도 할텐데요

에매한 선물을 주면 안주는것만 못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제가 주로 모시는 가족여행분들과 신혼여행 허니문으로 로마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회사에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이었는데요

남자분들 보다는 여자분들이 선물을 조금 더 찾으시는 것 같고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이탈리아의 아이템이 있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부담도 되고 한국에도 들어온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 하실텐데요.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 기념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구매해 가는 이탈리아 여행 기념품>

1. 건강한 자연 치약, 치약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마르비스(Marvis)치약"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포켓커피와의 순위를 매기기 애매한 차이가 있을 수 있을텐데요, 포켓커피는 이탈리아 로마의 경우 여름에 녹는다고 판매를 중지하기 때문에 성수기인 여름에 오시는 분들은 살수가 없기 때문에 1년 내내 꾸준하게 팔리는 마르비스 치약을 1위로 선정했습니다.

유럽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치약이 많은데 그중 으뜸이라 불리는 마르비스라는 치약이 있습니다.

특히나 용기 디자인이 뚜껑부터 색깔까지 예뻐서 인테리어 용으로도 많이 사가고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해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데요.

가격은 85ml가 4~12유로까지 다양하며 레드, 블루, 블랙, 화이트, 그린, 퍼플, 오렌지 이렇게 7가지 맛이 있으며 7가지 전부 효능이 달라서 골라 쓰는 재미도 있는 치약입니다.

파는 곳 : 현지슈퍼, 코나드(테르미니)

가격대비 추천 : ★★★★★

2. 이탈리아 최고 재벌 기업 페레로로쉐의 인기 커피 초콜렛 "포켓커피"

마르비스 치약과 #1위 싸움을 빅매치로 다툴만큼 인기가 좋은 포켓커피입니다.

커피로 오해하실 수 있는데 초콜렛 안에 커피(에스프레소)가 들어있어요!

주로 바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피한잔 마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그날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도록 소지가 편하게 만들어진 초콜렛이라고 합니다. 관광지 주변은 워낙 많이 사서 없을때가 많지만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테르미니 코나드 슈퍼는 자주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회사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무난하게 줄 수 있지만 여름 시즌인 6월에서 9월까지는 판매가 중단되어 버려 찾을수가 없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인것 같아요.

이 부분이 아쉬워 마르비스 치약을 1위 자리에 내주게 되었습니다.

파는 곳 : 현지슈퍼, 코나드(테르미니)

가격대비 추천 : ★★★★

3. 집에서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잔, 비알레티의 "모카커피포트"

실버 소재부터 이탈리아 색깔의 모카포트까지 디자인이 예뻐 카페 운영하시는 분들은 전시용으로 몇개씩 접시랑 셋트로 사가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요. 빈티지한 느낌의 모카포트만 사면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핸드메이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이보다 좋은 선물이 없겠습니다.

여기에 일리커피 가루나 에스프레소 잔을 선물한다면 더 큰 감동이 전해지겠지요?

클래식한 은색 모카포트는 테르미니 코나드에서 팔기도 하고 로마 카스텔 로마노 아울렛에 다양한 종류의 모카포트를 팔고 있습니다.

파는 곳 : 코나드(테르미니), 카스텔로마노 아울렛, 로마 시내 상점

가격대비 추천 : ★★★

4. 고현정 크림으로 유명한 수분크림 "산타마리아 노벨라 수분크림"

한국 청담동에도 오픈한 이탈리아 명품 화장품 브랜드인 산타마리아 노벨라는 피렌체 시내에 약국을 본사로 두고 있고 로마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수도원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화장품으로 예전에 기내에서 연예인 고현정이 피부 관리를 위해 한통을 다 쓴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소문은 소문일뿐 확인은 안됬다고 해요.

피부가 좋은 고현정이 쓰는 크림이라고 마케팅을 하고 이걸 바르는 사람은 피부가 촉촉하고 좋아진다고 광고를 하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어머니 선물, 부인 선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화장품은 한국도 좋으니 지나친 기대를 하고 가시는건 추천하지 않아요 ㅎㅎ

파는 곳 : 산타마리아노벨라 약국(로마)

가격대비 추천 : ★★

5. 이탈리아의 인기 커피 "일리 원두커피"

모카포트와 포켓커피, 그리고 이탈리아의 베스트 선물 기념품은 원두커피도 있는데요.

그 중 스페인 광장 부근에 위치한 일리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가정용 머신기부터 커피가루, 원두콩, 차, 2층의 커피숍까지 전부 일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질좋고 향좋은 원두 관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리 마니아가 아니어도 커피는 이미 한국분들이 좋아하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현지 슈퍼에도 일리 커피 가루나 라바짜(lavazza), 킴보(kimbo) 등 가루는 판매되고 있습니다.

파는 곳 : 현지 슈퍼, 스페인 광장 부근 일리 커피 매장

가격대비 추천 : ★★

6. 와인의 나라 저렴한 이탈리아 와인 "끼안티, 몬탈치노, 반피"

이탈리아는 와인 생산률이 1위지만 판매량은 2위입니다.

그럼 판매량 1위는 어디일까요?

유럽 마케팅의 대명사 "프랑스"가 바로 판매량이 1위입니다.

프랑스는 생산률은 2위이지만 마케팅이 잘되어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기에는 분명히 거품이 껴있으며 실제로 끼안티나 몬탈치노, 반피 와인은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며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와인 선물은 주로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분위기 있게 선물을 하기 좋지만 1명당 1병밖에 화물로 가져갈 수 없고 그 이상은 세관신고 때문에 1명당 1개의 원칙은 무조건 지켜서 꼭 와인을 놓치고 가는일은 없어야 합니다.

파는 곳 : 코나드(테르미니), 현지 슈퍼

가격대비 추천 : ★★★★

7. 도시별 "마그네틱", 세계여행자의 추억이 되어줄 냉장고 자석, "스노우볼"

유럽이 재미있는게 각자 이야기가 된 것처럼 어딜가나 기념품으로 마그네틱을 팔고 그 도시를 대표하는 마그네틱은 그 도시에서만 판매하는 이른바 "희소성"을 부여해서 굉장히 의미가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게 마그네틱인데요.

모으는 재미도 있고 주변에게 내가 이러한 도시를 다녀왔다 자랑도 할 수 있으니 꼭 사야할 기념품 중 빠질수가 없겠지요.

피렌체, 베네치아에 비하면 로마가 조금 싼편인 것 같습니다(1~3유로 정도)

파는 곳 : 로마 시내

가격대비 추천 : ★★★★

<매니아 층이 두터운 선물리스트>

위 리스트들은 많이 선호하시는 선물들의 리스트이며 지금부터는 매니아 층이 두터운 선물리스트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요.

흔한 선물을 받으면 적당한 반응을 보이지만 매니아 층이 있는 분들에게 잘 아는 분야에 관해 선물을 하면 그보다 큰 감동과 의미전달이 없겠지요.

건강을 생각하는 분에게 바이오 음식을 전해준다면 치약 마그네틱 몇개보다 소중한 선물이 되니 매니아 층을 생각해 보며 선물리스트를 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이탈리아의 홍삼역할을 하는 건강식 "발사믹 식초"

한국인의 건강을 홍삼이 책임진다면 이탈리아 사람들의 건강은 발사믹 식초가 책임진다 할 정도로 바이오 건강 식품에 지정된 발사믹 식초입니다.

와인보다 더 오래된 식초의 역사와 효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연구한 바 우리 몸에 굉장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발사믹 식초에 관한 리뷰는 나중에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아이스크림, 스테이크, 샐러드, 빵, 파스타, 치즈 등 다양하게 뿌려먹으며 와인처럼 연도가 지나면 지날수록 농도가 짙어지면서 가치가 뛰는 발사믹 식초입니다.

마법의 식재료라 불리는 발사믹 식초의 브랜드는 다양하나 한국에 유명하게 알려진 브랜드로는 Giuseppe giusti가 있으며 가격대는 20년산이 10만원~13만원, 30년산이 16만원~20만원 정도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선물한다면 아침에 식사 후 한 숟가락으로 하루 종일 생기있게 해준다고하니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이겠지요 ^^

2018/11/26 - [일상 이야기/리뷰] - 발사믹 식초 - 쥬세페 쥬스티 사는 곳, 효능, 가격

파는 곳 : 현지슈퍼(쥬세페 쥬스티는 판매안함)

가격대비 추천 : ★★★★★

2. 이탈리아 대표 과일주 "리몬첼로"와 레몬 사탕

허니문을 비롯해 이탈리아 남부투어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데요 포지타노나 쏘렌토 등 남부를 다녀오신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선물 아이템이 바로 리몬첼로라는 레몬 과일주 입니다.

30도 정도 되 도수가 조금 세긴 하지만 달짝지근한 맛에 상큼한 향이 술이나 과일주를 많이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아껴먹게 되는 귀중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레몬사탕의 경우 회사 직장 동료들을 모아놓고 원하는 만큼 가져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을 싸게 파니 시원하게 선물을 돌릴 수도 있 매력있는 선물이 됩니다.

파는 곳 : 현지슈퍼, 남부 상점

가격대비 추천 : ★★★

<왜 선물은 남에게만 해야하나? 이탈리아까지 온 나에게도 선물을>

1. 패션의 중심, 로마 "비아 콘도티 거리"

신혼여행, 가족여행, 패키지 등 어떤 여행의 목적이 되어도 한국에 가면 누군가에게는 여행을 잘 다녀왔다는 인사와 함께 선물을 해야하는게 한국의 문화입니다.

이것저것 산것 같은데 정작 내 선물이 없다면 이보다 속상할 수 없을텐데요.

허니문분들을 가이드 할때 10분 중 6분 (여자분들은 8분)정도가 유럽여행을 쇼핑 목적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쇼핑의 가장 핫한 곳은 피렌체의 더몰이지만 아울렛의 한계로 사이즈가 맞는 잔고가 없을때가 많고 신상역시 없을때가 많은데요. 로마 대표 명품거리인 콘도티 거리에서 한 두개 정도는 한국보다 저렴한 명품을 오로지 나를 위한 선물의 시간을 갖는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파는 곳 : 비아 콘도티 거리

가격대비 추천 : ★★★★★

위 선물 리스트의 가격대비 추천은 어디까지나 선물로 받았을때 기대했던것 보다 만족도가 높았다라는 제 주변의 이야기를 참고했으니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선물 리스트, 여행 기념품 총정리를 해보았습니다.

2018-11-15, by 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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