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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평양방문

토픽셀프 2018. 11. 18. 10:03

시진핑 평양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평양 방문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은 상태로, 내년에 시간을 내서 방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더 스탠리 호텔에서 시 주석과 만나 1시간 2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로,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에 이어 11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 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남북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추진하는 것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미북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두 정상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은 "초청에 감사하다. 내년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의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 주석이 세 차례의 중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다"며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이라는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중국에도 뿌리가 튼튼하면 가지가 무성하다는 말이 있다"며 "한중관계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으므로 가지가 무성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중한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서 모두 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1년"이라며 "중한 양국은 이웃의 나라와 협력하고,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며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행하는데 입장이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계속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 번영을 유지하는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호혜적 타결을 위해 두 나라가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척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가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군 유해송환 사업도 양국 우호 증진과 신뢰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위한 중국 측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시 주석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from http://oscar1201.tistory.com/35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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